[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 동화정원 예정 부지에 10만㎡의 호밀밭이 조성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섬진강 동화정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전 충의공원 일원에 다양한 색채와 향기로 가득 찬 꽃단지를 조성해 지역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섬진강 동화정원 '초록빛 물결로 출렁' [사진=곡성군] 2023.05.01 ojg2340@newspim.com |
동화정원은 보기 드문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산책로를 따라 지난 추운 겨울을 이기고 자란 호밀이 잘 자라 짙푸른 초록빛 물결 가득한 호밀 단지와 곡성읍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동화정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곡성천 제방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뚝방마켓이 열린다. 홍메밀을 파종해 곡성세계장미축제 즈음에는 곡성천과 어우러진 붉은 꽃밭을 볼 수 있다.
현재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조각전이 오는 6월 9일까지 열린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며 "축제와 함께 동화정원, 곡성천을 꼭 방문해 마음의 힐링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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