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진출 목표 현지 거점 등 최적화 컨설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 코웨이 등이 해외 진출 등을 위한 최적 물류망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물류효율화지원사업을 공모해 해외 진출 지원 3건, 3자물류 컨설팅 14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1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해외 진출 부문에서는 코웨이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거점 최적화·운송체계 수립 등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윌로그-에코비스오리진 및 디에이치이노렉스-포맨해운항공도 물류사의 현지 경험을 토대로 화주사가 해외시장진출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지원을 받는다.
3자물류 부문은 아모텍 등 14개 업체가 창고 내 적재공간 부족, 창고관리 시스템 부재, 체계적인 운송시스템 부재 등의 자가 물류 전반에 대한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을 솔루션을 물류기업을 통해 제공받는다.
공동물류 부문은 제조 및 온라인 유통기업 5개사가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역직구 모델을 통해 해외 온라인 판매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풀필먼트 서비스를 적용받는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해외시장에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전문물류기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물류 업무를 외부 전문업체에게 위탁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최적 물류운영 방안을 제시해 기업의 물류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기업은 생산에만 집중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해 배송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다.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한 뒤 공동으로 물류를 운영해 창고, 운송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작년까지 관련 컨설팅 339건을 지원해 해외 진출 28건, 3자 및 공동물류 전환으로 물류비 798억7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며 "물류산업에서 공동물류와 3자물류 모델의 도입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