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3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은 시민들은 안중에 없는 민간사업자의 이익만 고려된 설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귀순 의원은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 없이 결정된 층수 제한 폐지 한 달여 만에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에 초고층으로 설계된 작품이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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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순 광주시의원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 [사진=광주시의원] = 2023.05.03 ej7648@newspim.com |
이어 "민선 7기의 주거 위주 개발을 지양하고 전략적 중심상업지 조성을 하겠다는 기조를 민선 8기에 들어서 갑자기 바뀐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이귀순 의원은 "광주시는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차등화 된 높이 제한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이러한 결정권에 있는 도시계획위원회 구성과 도시계획 심의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5월 고시가 예정된 도시경관 계획에서 중점경관관리 지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며 "'도시계획위원회를 공개해야 된다'라는 공개 검토 지시로 세 가지 원칙을 수립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 원칙에 철저히 부합한 도시계획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