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과 폐지
1실 3국 9담당관 14과 2추진단 107담당으로 변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 인재 양성 방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에도 인공지능(AI), 디지털을 전담으로 하는 부서가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오는 7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제31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 '서울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 됐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18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4.14 anob24@newspim.com |
이날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평가-분석, 교수학습 등이 연계된 체계적인 기초학력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등 기초학력 저하와 같은 시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다만 교육혁신과는 폐지, 정책안전기획관은 정책기획관으로 업무 영역이 줄어든다.
아울러 가칭 안전총괄담당관이 부교육감 산하 조직으로 신설된다.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고, 스쿨존 교통사고 등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안전 기능을 통합할 컨트롤 타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각 부서에 분산돼 제 기능 발휘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안전 기능 통합에 따른 전담 조직이 신설됐다.
조직개편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1실 3국 9담당관 14과 2추진단 107담당으로 변경된다. 기존 대비 1개과, 1담당관, 1추진단, 9담당이 늘어난 구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고, 학부모·시민 등의 기초학력 우려 등에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공=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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