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공동 7위·김시우 공동 16위·임성재 공동 25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째날 5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이경훈. [사진 = 뉴스핌 DB] |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 7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잰더 셔플리, 테일러 무어, 케빈 스트릴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경훈은 2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고 5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10번, 13번 홀과 어려운 3개홀 피니시 코너인 '그린마일' 두 번째 파3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올해 첫 출전이지만 파워랭킹 11위에 오른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나섰다. 타이거 우즈를 떠난 캐디 조 라카바를 영입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시우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의 더블보기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5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언더파 70타 공동 36위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01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특급 대회로 총상금이 지난해 900만달러에서 두 배 넘게 올랐다. PGA 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톱 랭커들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2023시즌 17개 대회를 특급 대회로 지정하고 총상금 규모를 대부분 2000만달러 규모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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