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기시다 빠른 답방, 핵협의그룹 참여 급박함 있었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08일 09:23

최종수정 : 2023년05월08일 09:23

"文정부 악화일로 한일 관계, 정상화의 길로"
"한국·미국·일본 간 3개국 정상회담 앞둬"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찾은 지 두 달도 안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답방을 한 배경으로 "핵 문제 협의체에 빨리 끼어야 되겠다는 급박함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의원은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기시다 총리가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한 것과 관련해 이와 같이 말했다. 또 다른 배경으로는 "미국 정부가 이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일관계가 빨리 진전되는 것을 원했을 것"이라고 꼽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023.02.01 leehs@newspim.com

먼저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의 한일 관계가 대단히 악화 일로에 있지 않았는가"라며 "일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방일, 또 이번 기시다 총리의 답방으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기시다 총리가 "당시 혹독한 환경에 있던 분들에게 매우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에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좀 더 과거사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 표명을 기대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포괄적으로 사죄를 하면서, 그렇지만 또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개인적으로 이런 얘기를 한 것은 한 발 좀 진전은 했다"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의 답방이 빨리 이뤄진 이유에 대해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하고 오는 19~20일 사이에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만나지 않나. 그러면서 21일에 한국·미국·일본 간의 3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그러니까 바이든 행정부에서 그때 뭔가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한일관계 개선이 빨리 진전되는 걸 원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에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그래서 한미 양국 간 핵협의그룹(NCG)를 만든 걸 보고 기시다 총리도 놀랐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핵 공유는 아니더라도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이 정도로 핵 문제 협의체를 만든다는 것, 핵무기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의를 하고 또 소위 말해서 핵무기 운용에 대해서 공동의 기획과 공동의 실행을 하겠다고까지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기시다 총리가 끼어야 되겠구나, 이런 급박함이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한 두 가지 이유로 (이른 답방 배경을) 정리하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가 지난 3월 16일에 우리 대통령 하고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이런 얘기를 했다. 저는 그걸 대단히 유심히 봤다"면서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 단계적으로 해법을 (얘기) 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래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라고 했고 한국에 와서는 또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의 고통에 대해서 가슴이 아프다'라고 했다.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려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