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박 2일 동안 'TK' 일정 소화
평산책방 방문, 文과 당내 상황 면담할 듯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영남행에 나선다.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을 소화 중이다. 특히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고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책방을 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08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연이어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에는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접견한다. 이 대표와 홍 시장 간의 만남은 이례적으로 이들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어 오후 3시 경남 양산에 있는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사저 인근에 '평산책방'을 열었다. 이에 이 대표는 평산책방 개소를 축하함과 동시에 문 전 대통령과 당을 둘러싼 위기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경북 구미에 위치한 호텔금오산 컨벤션 센터에서 국민보고회를 열고 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며 대구·경북 일정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가 국민보고회를 통해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는 건 지난 3월 열린 울산 국민보고회를 끝으로 약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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