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조정 구간 버스 연계로 승객 불편 최소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경북 영천시 중앙선 북영천역 인근에서 화물열차가 운행 중 탈선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전 11시 32분경 제천발 신동행 화물열차(제3273호)가 북영천역 인근에서 탈선해 철저한 원인 조사 및 책임소재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 KTX [사진=한국철도] |
현장에는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및 사고조사반(교통안전공단 등)을 현장에 즉시 투입한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터널(원재) 내 탈선으로 복구시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시 현재까지 열차 7편성이 운행 중단 또는 조정됐다. 세부적으로 대구선(영천∼동대구)을 운행하는 열차(상행 2회, 하행 3회)가 운행 중지됐고 동해∼동대구는 영주까지 운행 후 버스와 연계하고 부전∼동대구는 신경주까지 운행 후 버스와 연계한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중단에 따른 승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버스 연계 수송을 시행하고 있다. 역사 및 열차 내 안내방송과 코레일톡, 홈페이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최대한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철도 안전에 있어 소홀한 부분이 없었는지 거듭 점검해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