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이 올림픽공원 실외테니스장에서 성황속 대회를 마쳤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테니스 열풍을 반영하 듯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시작 17초만에 신청이 완료됐다. 대기팀 90여팀에 이를 정도로 대회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성황속 대회를 마친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 [사진 = CJ ENM] |
11일에 치러진 일반부, 특별부 결승전으로 모든 우승팀이 결정됐다.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라코스테 리그의 정상에 오른 박호언, 서효영 팀이 tvN SPORTS리그 1위 정인환, 박유나 조를 누르고 최강 자리에 올랐다. 승리팀은 이달말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8강전 직관 기회까지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쟁쟁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기자, 인플루언서, 셀럽들이 참여한 특별부 경기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접전 끝에 김해성, 김상엽 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tvN SPORTS X LACOSTE 비기너스 오픈은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가 개국 1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신생 대회다. 대한테니스협회의 주관 하에 테니스 입문자에 해당하는 구력 4년 이하의 입상 경험이 없는 혼성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대회 기념사를 통해 "테니스라는 행복에 빠진 여러분께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테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코스테 송현귀 상무, tvN SPORTS 구교은 팀장도 시상자로 참가해 상금과 부상을 전달하며 입상자를 비롯한 대회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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