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지환이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5경기 만에 타점을 생산하며 팀의 4연패 수렁에서 구해냈다.
15일(한국시간) 2타점 적시타로 팀 연패를 끊어낸 피츠버그의 배지환. [사진 = 게티 이미지] |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첫 타점을 올린 배지환은 시즌 타점을 11개로 늘리고 타율 0.243을 유지했다.
배지환은 2대0으로 앞선 3회 2사 2,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귀환시켰다.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올해 14개 도루를 기록한 배지환의 4번째 도루 실패. 5회엔 2사 1, 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무사 1루 때 투수 앞 땅볼을 친 뒤 빠른 발로 1루에 도달해 병살타를 막았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적시타로 벌린 점수 차를 끝까지 지켜 4대0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이날 다저스와 벌인 원정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이날 2루수 직선타와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은 0.221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4대0으로 따돌리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5연승을 질주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5연패를 당한 3위 샌디에이고의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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