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5일 "선생님은 우리 부산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희망등대"라고 말했다.
하 교육감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보내 서한문을 통해 "꽃향기 가득한 5월,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묵묵히 교육의 길로 나아가고 계신 선생님!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사진=부산교육청] 2023.05.15 |
그는 "제가 어리고 가난한 시절, 희망을 잃지 않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은사님이 계셨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하며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지식을 넘어 지혜를 키우고,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이 계시기에 우리 교육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 사랑과 가르침은 성인이 되어서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자 자산"이라며 "선생님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하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쏟아지는 다양한 요구로 어려움이 많으신 줄 안다"며 "여러분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교육공동체 복원을 이루어 내는 데 진심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교사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서한문 전문
선생님, 감사합니다 !
꽃향기 가득한 5월,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묵묵히 교육의 길로 나아가고 계신 선생님!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 아름다운 빛깔의 꿈을 키우기 위해
모든 선생님께서 얼마나 많은 애를 쓰고 계십니까!
제가 어리고 가난한 시절, 희망을 잃지 않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은사님이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지식을 넘어 지혜를 키우고,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이 계시기에
우리 교육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 사랑과 가르침은
성인이 되어서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자 자산이 됩니다.
선생님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하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부산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희망등대이십니다.
현장에 쏟아지는 다양한 요구로 어려움이 많으신 줄 압니다.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교육공동체 복원을 이루어 내는 데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교사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승의 날, 열정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선생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2023 5. 15.
부산광역시교육감 하 윤 수 올림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