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완도에서 고흥군 탁구협회와 장흥·보성군 탁구협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 대상이 기부자 주소지 외의 지자체로 한정돼 있는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응원하자는데 회원 간 뜻을 모아 이뤄졌다.
고향사랑 핑퐁 기부(사진 좌측부터 정동석 문화체육과장, 장부근 고흥탁구협회장, 김성환 장흥탁구협회장, 공영민 고흥군수, 김은수 고흥군체육회장 [사진=고흥군] 2023.05.15 ojg2340@newspim.com |
장부근 고흥군 탁구협회 회장은 "애향심 높은 회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다가 이번 교차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경남 의령군 탁구협회와도 교차기부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연차적으로 상호 기부가 고흥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방법은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