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까지 간호·봉사부문 봉사대상 추천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4일까지 추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나눔과 섬김의 봉사 정신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지난해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 [사진=고흥군] 2023.05.15 ojg2340@newspim.com |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명을 시상하고 시상금은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4000만원(부문별 2000만원)이다.
추천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으로서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시상식에서 봉사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40여 년을 소록도에 머물면서 간호봉사와 영유아 보육, 의료시설 확충, 자립 정착지원 등 조건 없는 사랑으로 한센인들의 삶에 희망을 심어준 두 분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한 제2의 마리안느·마가렛을 발굴,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을 도양읍 나눔연수원 부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전남도와 정부 관계부처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2024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