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올해 경기 침체 와도 금리 인하 안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5월16일 05:31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05:31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적어도 올해에는 금리가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보스틱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인플레이션은 제1의 임무이며 우리는 목표치(2%)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만약 돌아가는데 있어 비용이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이를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내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 힘들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을 중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사진=블룸버그]

시장에서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넘는 수준이지만,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나온 지표를 보면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은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으며, 근원 CPI는 5.5% 올랐다.

이에 대해 보스틱 총재는 시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조만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사실상 지금 시점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이며, 소비자들이 지출 측면에서 매우 탄력적이며, 노동시장은 매우 타이트하다"라며 "이러한 모든 것이 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다르게 조금 더 인상하는 쪽에 베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대다수 지표를 보면, 목표치의 두 배에 달한다"며 "이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보스틱 총재는 이번 CPI 보고서에서 연율로 5%를 웃도는 항목이 절반을 밑돌았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다시 낮출 수 있다고 상당히 자신한다"라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