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K스포츠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가 K씨름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보균 장관과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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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속문화이자 전통스포츠로서 개인의 힘과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인 동시에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 연대의 매개로서 한국인의 삶 속에서 이어져 왔다. 민속이라는 특성을 공유하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 간 협업으로 씨름의 재미와 매력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가 가장 화려하고 알차게 꽃필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 씨름이라고 확신한다.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정책으로 씨름을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블루칩이자 경쟁력 있는 K-스포츠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글로벌 스포츠산업 무대에 K-씨름을 데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세시풍속ㆍ명절 행사 연계 씨름 체험, 씨름 대회 개최, ▲ 국립민속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대상 씨름 마케팅 등 씨름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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