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노들섬 미래 모습 서울 곳곳서 만나요…노들섬 디자인 공모작 전시

기사입력 : 2023년05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5월17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노들섬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결모양의 정원부터 한강을 조망하는 반지 형태의 관람차까지 국내외 건축가들이 그린 노들섬의 미래 모습이 담긴 작품을 서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들섬 디자인 기획 공모에 출품된 작품을 서울시청,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노들섬 노들서가,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이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월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도시·건축 혁신 디자인 유도·확산을 위해 공공과 민간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들섬은 그 일환으로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첫 사례다.

앞서 서울시는 노들섬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규모, 공사비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6개의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포스터 [자료=서울시]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7인의 작품은 ▲강예린·SOA 'Nodeul Aqua Palette' ▲김찬중(더시스템랩) 'Nodeul (r)ing'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 '산들노들'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Bridged Archipelago' ▲비양케 잉겔스(Bjarke Ingels / BIG, 덴마크) "The Ripple' ▲위르겐 마이어(Jurgen Mayer H. / J.MAYER H. und Partner, Architekten mbB, 독일) 'Nodeul Art Island'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 Thomas Heatherwick Studio, 영국) 'Soundscape'이다.

이번 전시는 노들섬의 새 얼굴을 그리는 기본계획 수립 전 사업 취지와 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디자인 공모에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회 자리도 늘린다. 전시장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판넬, 영상, 모형 4개, 작품설명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 멀티비전실(판넬, 영상) ▲노들섬 노들서가(판넬, 영상, 작품설명서) ▲열린송현녹지광장(판넬) ▲동작구청 1층(판넬, 영상) ▲용산구청 2층 민원실(판넬, 영상)이다. 이들 장소에서 7인의 건축가가 제출한 작품 판넬,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찬중, 강예린·SOA, 토마스 헤더윅, BIG 등 4개 팀(명)에서 제출한 모형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야외공간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작품판넬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에는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신승수(오전 10시) ▲나은중·유소래(14시) ▲김찬중(16시 30분) 등 노들섬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3개팀 건축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등의 소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디자인 공모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 및 의견도 모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시 기간(5.18.~31.) 동안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설문 및 투표 페이지인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과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호도 조사 및 의견 제출에 참여한 시민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전시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제출된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가 서울 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고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할 노들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노들섬의 시민 활용성,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동시에 진행 중인 만큼,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견을 가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최재영 불기소 판단 근거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 등 관련자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첫 조사와 이전 매체에서 '청탁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한 최 목사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줬고, 청탁금지법상 직무관련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김건희 여사. 2024.06.10 leemario@newspim.com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의 판단은 최 목사가 특별한 의도를 갖고 김 여사에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동향인 것 같은데 고국에 제 고향이 마침 경기도 양평군이다'라며 첫 메시지를 보냈고, '큰 형이 김광섭(김 여사 부친) 선생과 함께 근무했다'며 동향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후 최 목사는 '저는 보수가 아니고 진보 목회자인데 왜 자꾸 두 분을 뵈면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투표권도 없으나 좋은 결과 있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자 김 여사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라고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용을 전체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키'라고 봤다. 약 2000여개 카카오톡을 주고받았는데 최 목사가 보낸 1350여개 중 689개가 미제출 내지는 삭제됐으며, 191개는 최 목사가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삭제한 내용들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 대한 친밀·관심·지지를 표현하거나 '윤후보 내외를 악마화하고 참 두렵고 참담하더군요' 등 진보 진영이나 서울의소리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대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쥴리 의혹'을 해소하는 데 고향에 대해 알고 있던 최 목사가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봤다.  특히 검찰이 김 여사, 최 목사 등을 불기소 처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최 목사 본인이 줄곧 청탁이나 직무관련성이 없는 선물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26 leehs@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최 목사는 2022년 6월 20일 김 여사에게 샤넬 화장품을 선물한 것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 취임 축하 선물이었다'며 청탁과 전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 최 목사는 본인이 기록한 '복기록'에서도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선물이나 뇌물이나 청탁의 용도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기재해놨다. 2022년 9월 13일 디올백 가방에 대해서도 최 목사는 '디올백은 하나의 입장권 티켓으로 접견 기회를 위한 수단이다'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 조사 이전부터 다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은 전혀 아니다', 공익 차원에서 폭로한 게 본질이지 직무관련성과 연결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애초 최 목사를 1차 조사한 이후 2차 조사는 계획이 없었으나 이후 장인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최 목사가 제공한 카카오톡 내용 중 '이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최 목사를 다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의소리 의혹제기에 대해 '이것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 1차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에 영향을 미칠 목적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2차 조사에서 청탁은 있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검찰 측은 최 목사의 진술이 바뀌었음에도 재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 목사의 진술 변경은 '청탁을 포함했다'는 사실관계 변경이 아니고, 거기에 대한 법적 평가만을 달리한 것"이라며 "추가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봤고, 본인이 사건 당시 썼던 복기록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4-10-02 17:27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