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주민 참여 예산제 활성을 위해 12개 읍면 찾아가는 '주민 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주민 참여 예산학교'는 군민이 특정 장소를 방문해 교육을 들었으나 올해는 군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주민 참여 예산제에 대한 군민 참여를 돕는다.
완도군, 12개 읍면 찾아가는 '주민 참여 예산학교' 운영 [사진=완도군] 2023.05.23 ej7648@newspim.com |
교육은 내달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자치회, 이장단,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추후 청소년, 청년, 여성, 다문화, 장애인 등 대상별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구성은 ▲주민 참여 예산제 이해 ▲주민 참여 예산 현황 ▲주민 참여 예산 우수 사례 ▲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이 있다.
김용식 완도군 기획예산실팀장은 "교육을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 참여 예산 제도가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완도군은 금일읍 응급환자를 위한 접안시설 설치, 금당면 문답월 천년의 숲 조성 등 20건의 사업에 12억 원을 주민 참여 예산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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