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현대엠시트와 450억 규모의 고부가가치 내장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으로 현대공업은 6년 동안 기아 EV9 모델에 암레스트와 레그레스트를 공급한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에 대한 이번 계약은 현대공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대형 전기 플래그십 차종 라인업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룰 계획"이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자동차 시장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공업 로고. [사진=현대공업] |
현대공업은 이번 EV9 공급 이전에도 아이오닉5, EV6, GV80, GV70 등에 고부가가치 내장재를 공급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 확대했다.
한편, EV9은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 대형 SUV로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사전 계약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437대) 등 역대 기아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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