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
내달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 3기 모집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 활동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영묵 대표는 23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열린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에 참석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 청년 의지와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며 "삼성생명은 지역과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생명이 행전안전부(행안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전개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삼성생명은 행안부와 2021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사업비와 교육, 1대 1 조직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오는 6월1일부터 3기 사업을 공모한다. 3기 모집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만 19세~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도시 공익 사업을 지방으로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등록 기준지 및 소재지가 서울 또는 광역시인 단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광역시 산하 시·군 소재지 청년 단체는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앞줄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박진감 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과 심포지엄 발표자들이 23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서 열린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2023.05.23 ace@newspim.com |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단체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각계에서 청년지원 사업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황종규 동양대 교수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지원 사업 효과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진호 천율 대표와 김태욱 청년망고협동조합 이사장은 각각 청년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두 단체는 모두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1기 단체 소속이다.
이후 황석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류인선 임팩트스퀘어 로컬사업총괄 실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찬슬 뜨거운 상징 대표 등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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