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아티스트 4인 전시회, 7월 16일까지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2023.05.24 windy@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성수동 갤러리 이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이서/함께 걷다' 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4인이 함께 모여 기획했다. 도예, 옻칠, 사진, 입체 회화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도예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 애슈빌에서 활동하다 3년 전 한국 컬렉터들과의 소통을 위해 귀국한 서승준 작가를 필두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사진과 영상 예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킴콜린 ▲차세대 옻칠아트를 대표하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주목받는 옻칠공예 작가 상엽 ▲회화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페인팅과 설치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홍정욱 작가까지 합류했다.
(좌)상엽작가 작품 & (우)서승준작가 작품. [갤러리 이서 제공] |
특별한 조합으로 뭉친 이들은 활발한 개인 활동 중에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로 교감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공간 안에 4명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한다는 기획은 각자의 작품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한 만큼 난관이 예상되는 일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전시 관계자는 "한자리에 모인 작가들은 이 문제를 너무도 아름다운 방향으로 해결해 나갔다. 서로 다른 작품이 하나의 오브제가 되어가고, 전혀 다른 기물이 하나의 상징성이 생기며 각각의 작품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그 멋을 드러낼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성되었다"고 했다.
이어 "한자로 서로 천천히 하다는 뜻을 지닌 '이서(尒俆)' 의미처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잠시 쉼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갤러리 이서만이 가진 색깔 속에 녹아든 4인의 아티스트가 하나로 모였을 때 줄 수 있는 특별함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좌)킴콜린작가 작품 & (우)홍정욱작가 작품. [갤러리 이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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