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엔비디아 1조달러 기대주 ② AI 시대 강자, 칩 주문 폭주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5:01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5:01

게임에서 AI로 무게중심 이동
AI 관련 칩 연말까지 공급 부족
8월 생성형 AI 컨퍼런스 기대감

이 기사는 5월 25일 오전 12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4 회계연도 1분기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DA)의 '깜짝 실적'을 이끌어낸 동력은 인공지능(AI) 관련 칩과 데이터 센터의 이익 호조다.

전세계 IT 업계에는 두 가지 거대한 트렌드를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한 가지 트렌드는 이른바 생성형 AI이고, 다른 한 가지는 가속 연산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들 두 가지 기류는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센터에 강점을 가진 엔비디아에 커다란 호재라고 월가는 입을 모은다.

199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간판을 올린 뒤 엔비디아는 게임용 GPU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수 년간 무게 중심을 AI로 옮겼고, 이 같은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A100 및 H100 GPU를 찾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2년 11월 첫 선을 보인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이른바 생성형 AI가 열풍을 일으킨 결과다.

엔비디아의 A100 칩 [사진=업체 제공]

IT 업체들은 물론이고 소매와 패션, 광고, 미디어 등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 도입이 경쟁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칩 주문이 폭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업체가 중국에 공급하는 수정판 A800과 H800인 A800과 H800 칩 가격이 원제품인 MSRP보다 4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AI 야심에 관련 칩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2018년 공급된 1세대 제품인 V100이 1만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A800은 3만6500달러에 판매되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의 빅테크들은 엔비디아의 AI 관련 GPU를 대량 사들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고, 적어도 2023년 말까지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또 다른 AI 칩 DGX H100 시리즈 역시 5월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된 이후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DGX H100은 일본의 도쿄-1 슈퍼컴퓨터를 구성하는 칩으로, AI와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칩은 종전 GPU에 비해 6배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

엔비디아의 AI 사업은 칩 생산에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시장의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3년 8월 로스 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SIGGRAPH 2023에서 엔비디아가 공개할 20건의 보고서에 벌써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의 10여개 대학과 손잡고 진일보한 생성형 AI 및 신경 그래픽 관련 연구의 결과가 8월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다.

텍스트를 개인화된 이미지로 전환하는 생성형 AI와 스틸컷 이미지를 3D로 전환하는 기술, AI 기반 실시간 동영상을 생성하는 솔루션 등 혁신적인 결과물이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