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법에 따라 경찰과 조사 중"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문이 열린 채로 공항에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서 오전 11시49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이 문이 열린 채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
비행기 비상구쪽 좌석에 탑승한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며 문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나 비상구 좌석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비행기에는 194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다친 사람은 없으나 일부 승객이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승객이 도어를 조작했는지 등에 대해 항공안전법에 따라 경찰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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