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전국 국가어항 통합개발계획에 발맞춰 도두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두항 확장사업 개발 계획(안).[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5.29 mmspress@newspim.com |
도두항은 어선, 낚시어선, 마리나, 유람선 등 다양한 배들이 이용하면서 항내가 혼잡하고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어촌정주어항인 이호일항을 국가어항구역으로 편입해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 '도두항 확장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서방파제 200m, 동방파제110m, 호안 157m, 어선 및 유람선부두 220m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같은 해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국가어항인 도두항을 지역특색에 맞는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하겠다"면서 "도두항 확장공사로 항내 혼잡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두항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항내 혼잡도가 개선되고 어선 수용 능력이 증가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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