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간) 2024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펜스는 내년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으며, 오는 7일 아이오와주에서 예정된 CNN 타운홀 행사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펜스가 영상과 연설로 출마를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펜스는 지난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사태 이후 갈라서게 됐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가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정치분석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평균 지지율은 53%, 펜스는 4% 미만에 그친다.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지사도 펜스와 같은 날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도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공화당 진영에서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약 10명"이라고 알렸다.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폴크카운티에서 공화당원들과 만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2023.05.23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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