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안전예방국 내 자율기구로 1년 내 한시 운영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앞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해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예방접종 전략 등 관련 업무는 신설된 '예방접종기획과'가 맡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해체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의료안전예방국 내 자율기구로 '예방접종기획과'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기구의 경우 청 단위는 1개과를 6개월에서 1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기관 자율로 훈령·예규 등에 따라 제정·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개량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으로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과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중 하나를 택해 맞으면 된다. 2022.11.07 mironj19@newspim.com |
예방접종기획과는 4급 과장을 중심으로 한 10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업무는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의 도입 검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접종전략 마련, 국내외 신규 백신 분석을 토대로 한 도입 타당성 검토, 예방접종 효과 평가·실시 기준 개정 등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예방접종기획과 신설을 통해 감염병 관리 분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백신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신종 감염병 대응에 신속·안전한 접종전략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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