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가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 동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1일 오전 제1회 동구청사 O2 RUN(오투 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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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1일 오전 제1회 동구청사 O2 RUN(오투 런)을 개최했다. [사진=대전 동구] 2023.06.01 nn0416@newspim.com |
O2 RUN 행사는 동구청사 계단을 활용해 1층부터 12층까지 걸어서 두 바퀴를 완주하는 수직 마라톤이다.
행사 이름은 코스 형태(O형)와 완주 횟수(2회)를 의미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은 산소처럼 꼭 필요한 활동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서약, 퍼포먼스, 몸풀기 체조, O2 RUN(수직 마라톤), 탄소중립 이벤트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의회 의원,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 동구협의회, 통장협의회, 시장 상인회 등 각계 각층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또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천연모기퇴치제 제작 체험 등 각종 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 중점학교인 보문고등학교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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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1일 오전 제1회 동구청사 O2 RUN(오투 런)을 개최했다. [사진=대전 동구] 2023.06.01 nn0416@newspim.com |
박희조 동구청장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실천해왔던 탄소중립의 작은 날갯짓을 주민들에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구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직자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등 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nn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