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군이 함께 발전 가능 방안 마련 요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연구용역이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밑바탕을 그리는 기초적인 단계에서 시행되는 사항임에도 용역의 결과가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용역이 용역으로 끝나버리는 잠자는 용역이 '수두룩'하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2일 열린 기획조정실 결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 [사진=조은정 기자] 2023.06.06 ej7648@newspim.com |
박원종 의원 현행 전라남도의 용역 실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정책연구용역은 64건, 50억 9800만원에 이른다"며 "이는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건수로 90% 이상이 원안가결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의미를 살리고 성숙시키기 위해 광역이 시군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광역에서 이끌어가는 전략적인 용역을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종 도의원은 "도민의 혈세로 추진되는 용역인 만큼 그 결과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용역을 담당하는 실국과 시군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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