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통위서 논의...거리/할증시간 인상 가능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지역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4000원대 초반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교통정책위원회가 7일 택시요금 인상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통정책위원회는 거리 요금과 할증 시간을 인상하는 의견을 모았다.
대전역에서 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들. [사진=대전시] |
지역 택시업계는 현행보다 29.2% 인상한 기본운임(1.6km) 4500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운임 131m 당 100원, 시간운임 30초당 100원, 할증시간도 기존보다 2시간 당겨진 오후 10시~오전 4시까지 확대하는 안이다.
반면 대전시는 기본운임(2km) 4300원과 거리/시간운임은 현행 동일을 제안했다. 할증요금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할증시간은 오후 11시~오전 4시까지로 1시간 확대하는 안이다.
이날 교통위원회는 대전시 안과 택시업계 안을 놓고 인상률을 검토했다.
최종 요금인상안은 오는 20일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심의 결정된 후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