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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복지 아닌 생산성 향상 측면 주 4일 근무제 '성공 안착'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6:38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6:38

주4일제의 나비효과 '직원 행복이 업무 생산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이제 선택이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넷

이런 가운데 직원의 행복과 생산성을 연결 짓는 새로운 발상을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2022년 7월, 전사적으로 주 4일 근무제 도입에 나선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휴넷은 현재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 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앞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일부 기업들이 연차나 임금 등에 제한을 둔 것과는 달리 휴넷은 조건 없이 온전한 형태의 주 4일 근무제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해당 제도가 1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최근 휴넷이 주 4일 근무제 도입 1년을 맞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94.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일과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업무 생산성 향상에 대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 4일 근무제 유지를 위해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직원들 스스로가 만족스러운 근무 형태를 지켜나가기 위해 4일간의 업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자발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선순환의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휴넷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해 ▲업무시간 집중 근무 ▲회의 간소화 ▲철저한 시간 관리 ▲불필요한 업무 제거 ▲업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개발 등을 통해 핵심 업무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차원의 독려도 이어지고 있다. 매월 '더 해피어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안받고, 우수한 아이디어에는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복지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들도 있지만, 휴넷의 경우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춰 도입한 바 있다. 직원들이 충분한 리프레쉬와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고,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과정을 통해 더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향후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선행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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