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종시의회, "재발 방지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09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6월09일 17:06

15일 본회의서 의장·제2부의장 선출 앞두고 공식 사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가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현재 공석 중인 의장과 제2부의장을 오는 15일 선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의회 공식 사과와 의장단 선출 발표는 여당과 여론 및 시민단체의 의회운영 정상화 요구에 대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본청 청사 전경. 2023.06.09. goongeen@newspim.com

앞서 지난 지난 5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공석 상태인 시의회 의장과 제2부의장 선출에 대해 논평을 통해 "현재 비정상적인 시의회 운영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시의장 선출 절차에 임하라"고 종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6일 20명의 의원 중 13명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이순열 의원을 전반기 남은 임기 동안 시의장으로 선출키로 했지만 바로 다음날인 지난 7일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단은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는 의장단 재구성 전에 대시민 사과를 먼저 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시의회는 "지난 3월과 5월에 제2부의장과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시민들께 실망을 안겼다"며 "대내외적인 업무에 대한 시민과 언론의 우려 목소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제83회 정례회와 의회사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본연의 업무로 보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박란희 제1부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 있을 6월 15일 본회의에서 의장과 제2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선출이 마무리되면 이후 의석을 정비해 새롭게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신임된 전 의장과 부의장이 의장실과 부의장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불신임 당일부터 수행·비서 등 의전은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 선출되면 조속히 사무실 재정비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종시의회는 이날 사과문에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장과 부의장 후보로 이순열(52·여·재선·산업건설위원장) 의원과 김충식(62·초선·조치원읍) 의원을 추대하고 산건위원장은 이현정(40·여·초선·고운동) 의원을 내정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