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반선호 부산시의원은 9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서부산의료원 설립과 부산지역의 과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의사회 부산울산지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복지포럼공감, 사회복지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등 공동 주최했다.
9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서부산 의료원 설립과 부산지역의 과제 포럼 [사진=부산시의회] 2023.06.09 |
포럼은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김창훈 부산대학교 외과대학 교수의 발제로 진행했다.
윤태호 부산대학교 외과대학교수가 좌장으로 부산시의회 반선호 부산시의원, 박인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 정지숙 (사)이주민과함께 상임이사, 박민성 복지포럼공감 사무국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반선호 부산시의원은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병원 확충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설립 단계에서부터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못하고 시민들과 협력하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지역의 상황이 나쁘고 공공의료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가 높은 만큼 한 방향으로만 정책이 추진되어서는 안된다"며 "시민들의 욕구와 전문가들의 냉철한 진단, 투명성과 민주성 등을 반영한 건강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의원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정책인데 시민의 건강을 많이 들여다보고 진단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은 책무를 방임하는 것"이라며 소통과 협력의 자세로 향후 진행 경과를 개선해주기를 촉구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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