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 '2023 K북 저작권마켓' 개최…K북 수출 날개 단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11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06월11일 09: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북에 대한 해외 관심 증가와 저작권 수출 활기에 부응해 올해도 국내외 출판기업 간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K북 저작권마켓(K-Book Copyright Market)' 행사를 개최한다. 대면 행사로는 작년에 이어 2회째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체부가 '2023 K-북 저작권마켓'을 개최한다. [사진=문체부] 2023.06.11 alice09@newspim.com

특히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도서전과의 연계에 주력한다. 해외 참가사들이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K북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기업들도 도서전 기간 중 마련되는 저작권센터에서 상담에 참가할 수 있게 연계해 교류를 확대한다.

'K북 저작권마켓'은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과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국내 출판사 60개 사와 해외 18개국 50개 사 등 총 110개 사가 참가해 ▲일대일(1:1) 저작권 수출 상담 ▲ 국내 출판사의 투자 유치 설명회(IR 피칭) ▲언어권별 출판 수출 컨설팅 ▲참가사 교류행사(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94개 사가 참가해 2일간 수출 상담 총 483건을 진행한 바 있다.

수출 상담을 위해 먼저 ▲국내 출판사 대상의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해외 기업을 연결하고 ▲해외 참가사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상담 전략을 준비토록 한다. ▲이어 국내 도서 소개자료를 출판수출 영문 플랫폼인 '케이북'에 올려 해외 출판사에 제공하고 ▲행사장에서는 통역을 지원한다. ▲행사 종료 후 온라인 추가 상담 지원 등 사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도 지난해 참가했던 대만,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에 더해, 독일, 멕시코,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아르헨티나, 폴란드, 스위스 등 9개국의 출판사들이 새롭게 한국을 찾는다.

▲베트남 여성출판사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 ▲프랑스 알뱅 미셀 ▲스페인 펭귄랜덤하우스그룹 ▲멕시코 폰도 데 쿨뚜라 에코노미카 등 해외 유수의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창비, ㈜다락원, ㈜다산북스, 미래엔, 산지니, 대원씨아이 등 60개 사가 참가해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거래를 위해 대만 카도카와를 비롯해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1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문피아 등이 상담에 참가해 출판 원천 콘텐츠 수출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오는 12일 오전에는 블루앤트리(주), 우주북스, ㈜꿈꾸는 꼬리연 등 8개 국내 기업이 해외 참가사를 대상으로 자사 출판콘텐츠의 특징과 장점을 발표하는 투자 유치 설명회(IR 피칭)를 진행한다. 각국의 출판 시장에 대해 알아보며 인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교류 시간도 보낸다.

출판 수출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내 출판사를 위해 중화권, 아시아권, 북미권, 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을 배치해 수출 실무에서 궁금한 점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한다. 아울러 국내 출판사의 도서 270여 권을 전시해 현장에서 추가 상담도 유도한다.

문체부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의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힘은 대단하다. 책은 K컬처의 바탕으로서 K컬처의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주 'K북 도약 비전 선포식'을 열어 K북 수출의 지원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K북의 해외시장 판로를 넓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