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목감동의 개 농장에서 개들을 도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개농장 주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자신의 농장에서 개들을 도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대치 중인 A씨를 분리조치하고 시와 합동으로 개 24마리를 구조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도살된 개 17마리 사채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기 충격 등으로 개들을 도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불법 도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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