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시설 보수·자립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일 부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지역 내 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 개보수와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7000만원을 부산광역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자립준비 청소년이란 보호종료를 앞둔 청소년 및 양육시설 퇴소 후 자립준비 중인 만 24세 이하 청년, 부산지역 소년보호교육기관 소속 청소년 등이다.
이번 기부는 '2023년 캠코 사회공헌활동' 계획의 일환이며, 전달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하윤수 부산시 교육청 교육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이홍렬 씨가 참석했다.
13일 부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하윤수 부산시 교육청 교육감(사진 가운데), 이홍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사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노후화된 보호대상아동 양육시설 개보수 및 가구·가전 구입과 자립준비 중인 청소년의 대학진학, 취업지원 관련 교육기회 제공 등 실질적 자립 지원에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기부금이 보호가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인 자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해부터 아동보호시설 환경개선과 자립준비 청소년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특성화고 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직장체험 ▲저소득 가정 디지털 공부방 조성 ▲아동보호시설인 새들원과 새빛기도보육원 '시설 개보수' 등 꾸준한 지역 아동‧청소년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부산 '교육메세나탑'을 지난 2015년부터 8연속 수상한 바 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