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대한방직을 포함한 5개 종목의 주가가 갑자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보다 29.96% 하락한 3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한방직은 오후 12시께부터 갑자기 주가가 급락했다. 이외에도 동일산업(-30%)·만호제강(-29.97%)·동일금속(-30%)·방림(-29.9%)도 폭락했다.
14일 대한방직을 포함한 코스피 종목 4개가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자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사태 파악에 나섰다. [사진=금융감독원] |
이 같은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의 급락을 두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가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오전 11시 46분부터 30분간 대한방직을 포함한 코스피 4개 종목과 코스닥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로 진입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지난 3년간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방림, 대한방직의 상승률은 각각 182%, 169%, 250%, 227%, 170%을 기록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대한방직을 포함해 이날 동시간대에 하한가에 진입한 것에 대해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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