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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정책금리 인하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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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228.99(-4.68, -0.14%)
선전성분지수 10984.56(+28.60, +0.26%)
촹예반지수 2163.34(-3.62, -0.17%)
커촹반50지수 1035.31(-4.15, -0.4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4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0.14% 내렸다. 선전성분지수는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다 0.26% 상승했고, 촹예반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반락하며 0.17%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인민은행은 15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발표한다.

다수 중국 내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MLF 금리 인하 뒤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국유은행들이 지난 8일부터 위안화 예금금리를 인하한 것에 더해 인민은행이 전날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와 정책은행 및 시중은행에의 단기 대출제도인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금리를 인하한 것이 MLF 금리 및 LPR 인하의 신호로 읽히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도 중국의 금리 인하 공간을 열어줬다는 분석이다.

외부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가 시장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MLF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응답이 만장일치로 나왔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인민은행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MLF 금리를 0.1%p씩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통화정책 완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루팅 노무라홀딩스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국민부터 정책 입안자까지 경기 회복이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더블딥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자금이 매도세를 나타낸 것도 부담이 됐다.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4억 1300만 위안(약 4303억 6000만원)의 순매도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억 1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1억 9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광학컴퓨팅 테마주가 상승했고, 소매·교육 섹터도 오름세를 연출했다. 반면 전력·은행 섹터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56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6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0%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4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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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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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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