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매파적' 연준·파월, 금리 동결했지만 50bp 추가 인상 시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기준금리 5.00~5.25%로 예상대로 '동결'
점도표 연말 최종금리 5.6%로 상향, 0.5% 추가 인상신호
전문가들 "매파적 동결" 평가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연내 두 차례 각 25bp(1bp=0.01%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예고해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블룸버그]

점도표 상 연말 최종금리 5.6%로 상향...두 차례 추가 '베이비 스텝' 가능성 시사

FO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목표 범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위원회는 추가적인 정보를 얻고 통화 정책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고 동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준의 차기 FOMC 회의는 7월 25~26일로 예정돼 있다. 그때까지 나오는 지표들을 보며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3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를 5.6%(중간값)로 올려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이는 지난 3월 내놓았던 점도표 상의 전망치 5.1%에서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연내 두 차례 각각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FOMC 위원 18명 중 2명은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4명은 한 차례 인상, 위원회의 절반인 9명은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3차례 인상을, 1명은 네 차례 추가 인상까지도 예상했다.

또 점도표에서는 내년 말 기준 금리 전망치(중간값)는 4.6%, 2025년 말 전망치는 3.4%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제시했던 4.3%와 3.1%보다 각 0.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6월 점도표 [자료=연준 홈페이지] 2023.06.15 koinwon@newspim.com

◆ '매파적' 파월 "올해 금리 인하 부적절, 연준 위원 누구도 연내 금리 인하 예상 안 해"

연준의 기준금리에 대한 위원들의 전망치가 3개월 전보다 높아진 건, 이들 사이 향후 경제 전망이 나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에서 경제전망요약(SEP) 자료에서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가 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월 전망치(0.4%)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이다.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는 고용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연준은 한층 낙관했다. 새로운 전망에서 연준 위원들은 연말 실업률이 4.1%에 이를 것으로 봤는데, 3월 4.5%보다 낮아진 수치다.

다만 물가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높을 것으로 봤다.

연준은 연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3.9%로 제시했는데, 이는 3월 3.6%에서 0.3%포인트 오른 것이다. 헤드라인 PCE 전망치는 3.2%로 3월 전망치인 3.3%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이날 FOMC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은 매파적 색채를 드러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 인플레이션이 내려온 뒤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연준 위원 중 누구도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시장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사실상 선을 그은 셈이다.

그러면서도 "강력한 노동시장이 점차 식으며 (경제) 연착륙을 도울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연준의 성명과 파월 의장의 발언에 전문가들은 상당히 '매파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 전문가들 "매파적 동결" 평가..."주식시장 랠리 제동" 우려도

BOK 파이낸셜의 스티브 와이어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연준의 성명은 "우리는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준의 향후 정책 행보와 관련한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파적인 6월 FOMC 결과에 최근 이어져 온 주식시장의 랠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토르의 캘리 콕스 애널리스트는 "업데이트된 점도표는 최근 랠리를 펼쳐온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리지 않더라도 높은 수준에 한동안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매파적인 금리 전망에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즉각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250포인트 넘게 하락 중이다.

또 한편 7월 한 차례 25bp 금리 인상 후 11월까지 금리를 동결하다 12월에는 인하를 점쳤던 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이제 12월에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4%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이어 연준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간 금리 격차는 기존 1.75% 포인트(한국 3.50%·미국 5.00∼5.25%)로 유지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