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상장사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턴사이언티픽에 자회사인 엠아이텍 지분 9.9%(318만주, 주당 1만4500원)를 매각하고, 해당 매각금액 461억원을 수취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보스턴사이언티픽으로부터 별도 수령한 위약금 150억원과 이번 지분 매각대금 수취를 통해 총 611억원에 달하는 신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자회사인 엠아이텍에 대해서는 여전히 50%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시너지이노베이션 로고. [사진=시너지이노베이션] |
또한 거래상대방인 보스턴사이언티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에서의 기존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롭게 진출하는 시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상호협력을 통해서 양사의 사업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비록 통제 불가능한 외생 변수 때문에 최초의 계획대로 엠아이텍 지분 전부를 매각하는데 미치지 못했으나 본 건 거래를 통해 회사 순자산의 50%(2023년 1분기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에 달하는 큰 규모의 유동성이 확보됐다"며 "해당 자금을 회사 발전을 위한 또 다른 마중물로 잘 활용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증진시키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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