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여름마다 관객들에게 극장 관람의 즐거움을 제공해온 외유내강의 여름 영화 '밀수(26일 개봉)'가 찾아온다.
엔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관객들의 영화 관람 기준이 점차 고도화 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 관람작을 선정하는 관객들의 기준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한국 영화, 할리우드 영화를 불문하고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에 대한 가치를 찾고 있는 관객들에게 코로나 이전이나 이후나 항상 극장 영화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던 제작사 외유내강의 차기작이찾아온다.
2019년 7월 31일 개봉해 942만 관객을 모은 '엑시트'는 유독가스 유출 소재를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 2019년 여름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엑시트'는 코로나 이전 시대에도 IMAX, 4DX 등 다양한 상영 포맷 개봉을 시도하며 극장 관람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의 시대에 진입한 것을 보여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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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봉한 '모가디슈'는 제작사 외유내강의 수장인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펼쳐지는 전대미문의 고립상황을 긴박감 있게 그려냈다. '모가디슈'는 팬데믹 당시 거리두기 단계가 가장 높았던 시기에 개봉해 361만 관객을 모으며 기적 같은 흥행을 일궈냈다. 모로코 현지 로케이션 및 실내 세트 촬영 없이 현지의 공기까지 고스란히 전달하는 연출 방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기발한 기획력과 실력 있는 감독의 조합으로 늘 최상의 퀄리티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제작사 외유내강은 팬데믹 시국에도 꾸준히 '극장 영화'를 개발해왔으며 올 여름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를 선보인다. 영화 '밀수'는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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