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전주기 이력 관리…예후 진단‧합병증 예측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정부가 198만 명 암환자의 데이터를 학계·업계에 연계해 암 정복을 실현하기 위해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오는 20일부터 암 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의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19 sdk1991@newspim.com |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암 등록환자 대상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등을 결합해 암 환자 전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자료 집합체다.
집합체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198만 명의 암 환자의 자료가 포함됐다. '암관리법 및 하위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진행한다.
연구자는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해 여러 기관의 공공데이터에 자료를 신청하고 결합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신청 및 이용 안내는 K-CURE 포털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 환자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정보를 포괄해 연구 가치가 높다"고 말하며, "예후 진단과 합병증 예측에 활용돼 국민건강을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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