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 주석이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일행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 주석은 테이블 한쪽에 블링컨 장관 일행, 다른 한쪽에 왕이 정치국 위원 등 중국측 인사들이 앉은 상태에서 중앙의 상석에 앉아 회동에 임했다. 과거 미국의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양 옆에 앉아서 회담을 진행했던 전례와는 다른 회담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두고 향후 있을 본격적인 미중 고위급 교류를 앞두고 기선제압 차원에서 권위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