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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곽상도 50억 클럽' 김병호 前하나은행장 참고인 조사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18:05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18:05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사업 공모 당시 하나은행장을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을 돕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2.08 hwang@newspim.com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는 성남의뜰 컨소시엄, 산업은행 컨소시엄,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응모했다. 당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와 하나은행이 참여했는데, 김 회장은 당시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공모 과정에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면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이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 전 의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곽 전 의원이 김씨에게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 씨를 통해 퇴직금·성과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세후 약 25억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실제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할 위기가 있었는지, 또 당시 하나금융지주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이나 곽 전 의원의 영향력 행사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은 선고 당시 호반건설의 컨소시엄 구성 제안은 인정했으나 하나은행의 컨소시엄 이탈 위기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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