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024년 주민참여예산 읍·면·동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43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민투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읍·면·동 사업 500여 건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림읍 주민센터에 마련된 주민투표소.[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3.06.21 mmspress@newspim.com |
올해 처음 도입한 현장 주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읍·면·동 지역사업 선정 권한이 당초 도에서 행정시와 읍·면·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가 2019년 도입된 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주민 참여 접근성 확대를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투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업 설명 패널에 주민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며, 주민투표 결과 20%,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심사점수 80%를 합산해 읍‧면 4억 원, 동 2억 원 범위 내 총 110억 원 규모의 지역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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