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사립초 개선안' 발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립초등학교에 무제한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3번까지 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비대면 방식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사립초등학교 전형 지침 개선안'을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올해 6월 말부터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친 뒤 확정되면 올해 입학을 앞둔 2024학년도 사립초등학교 전형에 반영될 수 있다.
이번 개선안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지원으로 변경되면서 무제한 중복지원이 가능해져 경쟁률 과열이 발생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교육청에 따르면 사립초등학교 입학 경쟁률은 코로나 이전 2.1:1이었지만 코로나 이후 12.6:1로 6배 상승했다.
교육청은 중복 합격자 급증에 따른 허수 영향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주지 인근 사립 학교가 있음에도 타지역 당첨자에 밀려 원거리 사립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등 문제로 학부모 및 관련 단체 등에서 민원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개선안은 사립초 회장단 면담과 사립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