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보다 적어 접수된 피해와 통제현황 없어
경기도 자연재난대책팀장 4명과 시·군 137명 비상근무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7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에 내린 강우가 당초 예상보다 적게 내려 접수된 피해와 통제현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 광명시 목감천이 폭우에 잠기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우가 있었지만 30~50mm의 비가 내렸으며 오전 9시 이후 경기 전 지역에 비가 그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0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경기도에는 평균 43.7mm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가평 97mm, 남양주 72.5mm, 양평 69.0mm 순이었다.
경기도는 호우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해 도에서는 자연재난대책팀장 등 4명과 31개 시군 137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사전대비로 경기도지사 지사사항 등 공문 2건을 각 시군에 통보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기도는 거동이 불편한 세대 등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경보, 대피시스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전담공무원 1대 1을 지정 운영했다.
전날 오후 9시에는 계곡 등 야영객 이동 및 반지하주택 거주자 주의 당부 재난문자를 발송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상황이 없고 강수 약화로 상황관리체계를 오전 9시 기준 상시대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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