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창작국악콘서트 '청춘별곡(靑春別曲)'을 오는 7월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의집KOUS(서울 대치동 소재)에서 개최한다.
'청춘별곡'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전통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통 국악을 젊은 국악인들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창작국악콘서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춘별곡'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8 89hklee@newspim.com |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출연진을 선발했다. 재단 관계자는 "다른 퓨전국악공연의 공모와는 다르게 국악기로만 연주하게 하는 등의 제한을 둬 전통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참신한 팀을 선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 '청춘별곡' 공연은 전통예술이 세대를 이어가기 위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창작국악그룹 '하모예'(타악-전형규, 최관용, 대금-박예은, 가야금-박주은, 아쟁-박예준, 양금-조재은)가 무대에 오른다. '하모예'는 '하나로 모인 예술인'이라는 뜻을 가진 창작국악그룹으로 경상도 방언으로 '그럼요'라는 말을 이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어떠한 음악을 하더라도 '그럼요'라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국악그룹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음악을 추구하며 누구나 쉽게 국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객과 소통하며, 즐거움과 흥겨움 가득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청춘별곡 공연_윤세연X투음 프로젝트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8 89hklee@newspim.com |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청춘별곡 공연_하모예 [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8 89hklee@newspim.com |
다음으로 경기민요와 가야금, 전통 타악이 어우러진 '윤세연X투음프로젝트'(소리-윤세연, 가야금-양주빈, 타악-김영주)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윤세연X투음프로젝트'는 이번 '청춘별곡'을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경기잡가를 창작국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산타령 중 '놀량', 경기민요 '청춘가'를 재해석한 '청춘신별곡', 경기소리 장기타령을 모티브로 한 '날아든다'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예약에서 온라인 예매를 진행한다. 공연 중 관객 참여 이벤트, 관람 후기 이벤트,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영상은 공연 후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