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31)의 사생활 영상 무단 유포 혐의 관련 수사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 선수 측이 제출한 고소 사건을 서울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황의조 또는 법률 대리인을 불러 피해자 진술을 듣고 어떻게 수사할지 정할 방침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8일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가 요코하마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네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1.7.28 shinhorok@newspim.com |
앞서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한 이용자가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게재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지난 26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안을 성동경찰서로부터 이관 받고 있는 중"이라며 "피해 내역을 청취하는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유포자를 특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