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기능 완성·대통령 공약 이행·시민과 소통 확대도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9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정 2년차는 도시 자족기능을 높이고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기자회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2023.06.29 goongeen@newspim.com |
이날 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1년전 당선될때 약속한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지난 1년간 시장으로서 행정수도기능·자족경제·문화체육·대중교통·생활안전·보건복지·균형발전의 각 측면에서 추진해 얻은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최 시장은 도시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행재정 특례확대와 경제자유구역·교육자유특구 지정 등을 위해 정부·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가 주요기능이 집적된 세종시의 특성을 살려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하고 이른바 '사이버보안 밸리' 수준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최 시장은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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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2년차에 해야할 일로 최시장은 행정수도 기능 완성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대통령의 세종시 관련 7대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세종의사당과 제2집무실, 법원 설치를 건의하고 헌법 개정과 함께 세종시법 전면 개정 및 중입자 가속기·디지털미디어센터·광역철도망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개척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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