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의 식품기업 ㈜밥리에프엔디가 홍콩에 밥버거 첫 수출에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밥리에프엔디는 해썹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100% 국산쌀과 국내산 육류를 사용해 간편식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외 비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비건 밥버거를 출시했다. 100% 국산 곡물과 신선한 재료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비건 패티는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다.
전남 식품기업, 밥버거 등 홍콩 간편식 시장 1만 달러 수출 [사진=전남도] 2023.07.04 ej7648@newspim.com |
지난달 홍콩에 수출한 밥리 제품은 밥버거와 밥도그, 주먹밥, 12종으로 1만 달러(1200만 원) 상당이다. 수출 제품은 홍콩 시민이 자주 찾는다는 서클케이 편의점과 디즈니랜드 내 식당에서 판매된다.
지난 3월 홍콩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밥버거는 밥, 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포장이 간편해 휴대하기에도 좋다는 평을 받아 든든한 한 끼 식사와 간식으로 인기가 많았다.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 집에서 손쉽고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질 좋고 영양가 많은 한국 냉동 제품이 홍콩시장에 통한 것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홍콩시장은 간편식 선호가 늘고 있어 맛있고 영양가가 높은 밥버거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 거래선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 해외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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