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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한 ICBM 발사 추정…나토회의 겨냥 '미국 향한 전략적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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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10시 평양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北 국방성·김여정까지 나서 "미군 정찰기" 비난
'7·27 전승절' 전후 국제사회 존재감 부각 의도
군사정찰위성 실패 만회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0일 밤과 11일 아침에 미군의 통상적인 감시정찰 비행을 거세게 비난하면서 미군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경고한 후 전격적인 미국을 향한 전략적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이 지난 4월 13일 처음 쐈다고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고체연료 화성-18형은 핵탄두를 탑재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1만3000km급으로 평가된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전 국방대 교수는 "일본 보도에 따르면 오전 9시 59분 발사해 11시 13분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면서 "74분 비행으로 올해 2월과 3월 발사했던 액체 연료 화성-15·화성-17형 ICBM 보다 비행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탄도미사일이라면 지난 4월 처음 시험 발사했던 신형 고체 ICBM 화성-18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ICBM 도발에 나선 것은 시기적으로 현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중심의 군사안보협력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북한의 존재감을 국제사회에 부각하기 위한 전략적 도발로 분석된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까지 미국 중심의 주요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나토와 러시아·중국간의 대립 구도가 첨예화된 상황에서 미국을 겨냥한 군사적 도발과 압박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미국 중심의 유럽의 군사안보협력체인 나토 정상회의에 주요 정상들이 국제 군사·안보 현안들을 긴밀히 논의하는 시기를 택해 중·러의 사실상 묵인 속에 의도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도발과 무력 시위 재개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오는 '7·27 전승절'을 앞두고 최근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실패를 만회하고 내부적 결속을 다지기 위한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7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미군 정찰기의 북한 경제수역 침범을 거세게 비난하는 국방성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연쇄적으로 3차례 내면서 군사적 대응을 사전 예고했었다. 

북한은 지난 6월 1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27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하루 전인 11일 담화를 통해 "지난 10일 미군 전략정찰기가 조선동해 우리측 경제수역상공을 8차에 걸쳐 무단 침범하면서 공중 정탐행위를 감행했다"고 구체적인 시간과 지역까지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 부부장은 "나는 위임에 따라 우리 군의 대응 행동을 이미 예고했다"면서 "반복되는 무단 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이 '반복되는 무단 침범땐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새해 첫날인 1월 1일 초대형 방사포(KN-25) 1발 ▲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1발 ▲2월 20일 KN-25 2발 ▲2월 23일 핵탄두 탑재 가능 주장 전략순항미사일 4발 ▲3월 9일 KN-23 파생형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3월 12일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SLCM) 2발을 첫 발사했다.

또 북한은 ▲3월 1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추정 2발 ▲3월 16일 신형 ICBM 화성-17형 1발 ▲3월 19일 전술핵 탑재 가능 주장 KN-23 1발 공중폭발 '핵반격' 전술훈련 ▲3월 2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4발 ▲3월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1'·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 '화살-2' 시험발사를 했다.

이어 북한은 ▲3월 25~27일 '해일-1' 기폭시험 ▲3월 27일 KN-23 추정 2발 ▲4월 4~7일 '해일-2' 기폭시험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6월 15일 KN-23 추정 2발 등 이번까지 17차례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은 ICBM 3기를 포함해 이번까지 9차례에 걸쳐 발사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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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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